세계 최고의 공항건축가-커티스 펜트레스(Curtis Fentress)
인천공항 2단계 설계공모
간삼건축과 함께 인천공항 2단계 설계 공모에 참여하고 있는 커티스 펜트레스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공항건축 디
자이너이다. 기존 인천공항의 설계자이기도 한 펜트레스가 그의 건축 디자인과 철학을 알리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그의 한국에서의 첫 번째 강
연회는 홍익대학교 홍문관 가람홀에서 수백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커티스 펜트레스는 덴버 국제공
항, 산호세 국제공항, 인천 국제공항들 설계한 세계 유일의 공항건축 전문가로 이번 강연회에서는 펜트레스의 건
축 철학을 대표하며, 그의 디자인의 핵심요소로 꼽고 있는 8개의 Touch Stone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
되었다. 펜트레스는 건축가 개인의 자의식에 충만한 Ego에 의한 디자인은 공공디자인에 맞지 않는다며, 건축물
을 짓기 위해 많은 것들을 읽어내고 이것을 바탕으로 그 장소에 가장 적합한 건축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
는 이를 위해 8개의 세부전략 –자연의 질서 발견하기, 아이덴티티를 위해 장소를 활용하기, 문화로 디자인하기,
건물의 방문객을 환영하기, 주의 깊게 듣기, 집중하기, 자의식 줄이기, 사람을 위한 디자인하기-을 제시하였다. 건
축계의 원로이면서도 여전히 활발하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펜트레스는 합리적이면서도 인본적인 디자인 철
학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본질에 충실하고자 항상 노력하는 건축가로 정평이 나 있다.
커티스 펜트레스 (Curtis Fentress)
커티스 펜트레스는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이오 밍 페이(I.M.Pei) 사무실과 KPF에서 경험
을 쌓았다. Fentress Architects를 설립한 후 덴버국제공항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고 이후 산호세국제
공항. 인천국제공항과 박물관, 컨벤션 센터들을 디자인했다. 2010년에는 미국건축가협회가 선정하는 최고의 공공
건축상인 토마스제퍼슨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공공건축가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쿠
웨이트의 아라야 타워를 설계했으며 현재 간삼건축과 인천공항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