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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10관 개관을 축하하며

중앙대학교 제15대 총장 김창수

   

 

 

경관 10년, 풍경 100년, 풍토 1000년이란 말이 있듯이 중앙대학교의 풍경을 만드는 데 100년이 걸렸습니다. 중앙대 100년 풍경의 결정체가 바로 이곳에 자리 잡은 100주년기념관입니다. 2013년 10월 10일 대운동장이었던 이 자리에서 310관 터 만들기 행사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3년여가 지나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100주년기념관을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310관, 100주년기념관은 중앙가족이 100년에 걸쳐 써내려온 중앙의 역사와 같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100은 크고 참 좋은 의미의 숫자입니다. 그리고 경영경제가 국가 발전의 기반이듯이 경영경제관은 우리대학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대한민국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비전관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중앙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낸 주인공으로서 감사해야 할 자격과 의무가 있습니다. 310관 100주년기념관은 우리대학에 또 하나의 건물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Dragon 2018, CAU 2018, 그리고 CAU 2018+로 이어지는 우리대학 종합발전계획의 실현이기도 합니다. 100주년기념관은 우리대학 발전의 삼각 축인 중앙인 양성계획, 중앙팀 육성계획, 중앙터 조성계획 중 중앙터의 표현입니다.


교육을 뜻하는 중앙인 양성계획도, 연구를 뜻하는 중앙팀 육성계획도, 중앙터 조성 없이는 실현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중앙터는 어머님 품처럼 모든 것을 품고 또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중앙터의 랜드마크인 100주년기념관은 교수와 직원 편에서는 일터이고, 학생들 편에서는 학습터이며, 지역 주민들 편에서는 쉼터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100주년기념관은 중앙가족의 역사이자 삶의 터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100주년기념관은 지난 2013년 9월 2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한 이래, 터 만들기 행사, 건립 후원의 밤, 한 장 기부 캠페인 등에서 보여주신 많은 분들의 참여에 힘입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모두 1,980 분께서 모아주신 정성이 이 건물에 어려 있습니다. 두산이 가지는 의미처럼 쌀 한말 두말이 모여 산을 이루듯이 중앙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모여서 100주년기념관 완성이란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은 의와 참의 정신과 100주년기념관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100년 역사를 완성하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100년 명문대학의 모습으로 우리 중앙이 나아가겠습니다.

 

 

 

김창수  현 중앙대학교 총장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플로리다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94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부임하여 2014년까지 기획조정실장, 기획관리본부장, 경영경제부총장, 행정부총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기획예산처 경영평가위원, 한국도로공사 사외이사,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구조개혁위원, 교육부 대학발전기획단 자문위원, 한국회계정보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신용분석을 위한 특수회계, 해운기업 경영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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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shed

    March, 2017 / vol.45
  • Main theme

    Educatiion Fac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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