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여객터미널이 세계 일류공항으로 평가받은 성공적인 기능들은 계승, 유지하면서도 진화를 통해 하나의 ‘가족력’을 가진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것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그렇게 제1여객터미널의 형제이자 자매로 같은 DNA를가지면서도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새로운 개체를 의미한다.‘Similar, but Different!’는 이러한 설계개념의 적합한 정의가 될 것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지난 10년 동안 검증된 효율적인 방식의 터미널 접근과 커브사이드를 제공하고, 출발/도착의 수직적 층별구성과 동선의 흐름을 유지함으로써 여객의 편의성을 무엇보다 고려했다. 또한, 조형적인 정체성과 시작적인 동질감을 부여함으로써 그들이 전혀 다른 공항이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하나 ‘One Family’라는 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