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컨퍼런스] 사랑의 교회
일시 2014년 1월 29일 / 장소 간삼 아트센터(지하2층) / 발표 김영민 실장
목차
1. 건축개요
2. 프로젝트 소개
3. 주요공간별 계획
4. BIM(Building Information Moldeling) 설계
1. 건축개요
Location Seoul Site Area 6,782.90㎡ Gross Floor Area 66,385.27㎡ Building Area 3,117.32㎡ Building Scale B8, 14F Architects Yie Tae Min, Kim Cheon Haeng, Kim Young Min, Kwon Won Sun, Lee Yoon Hyoung, Lee Ik Soo Interior Lee Seung Yeon, Jang Bong Su, Kim Hee Jeong, Hong Yoon Mi BIM Lee Young Han Consortium BECK GROUP
2. 프로젝트 소개
사랑의 교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도 수에 비해 비좁은 교회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러 해 동안 새로운 예배공간 마련에 고심한 결과, 반포로와 서초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중심에 새로운 성전을 조성하게 되었다.
이 새로운 교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따뜻이 맞이하려는 교회 정신을 온전히 구현하였다. 역동적인 유리와 철골 구조로 구성된 두 개의 타워는 하늘을 향해 열려 있고, 중앙의 광장을 감싸안은 형태는 그리스도의 양팔을 연상시킨다. 시계탑은 역사와 미래, 지역과 세계를 두루 아우르는 상징으로서 선교의 비전과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세상의 네 방향을 바라보고 서 있다.
교회는 4면에 도로가 접해 있으며, 남북으로 약 11m 정도의 레벨차가 있어서 남측으로는 지하1층, 광장에서는 지상1층, 북측에서는 지상2층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열려있는 중앙에 광장을 조성하고 각 방향에서 접근하여 만남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광장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3. 주요공간별 계획
지하철과 연결된 접근성
성도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위해 지하철 서초역과 교회가 직접 연결되도록 하였다. 이러한 편의성으로 인해 주차수요가 줄고 장애인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세상을 끌어안은 예수님의 형상
10,000명 이상이 동시에 예배드리는 공간을 만들기에 대지가 다소 협소하여 지하에 본당을 배치하고 지상에 주일학교와 사무공간을 계획하였다. 지상은 남측 14층과 북측 8층 규모의 두 개의 탑이 브릿지로 연결되어 중앙 광장의 세계지도를 둘러 싸게된다. 교회건물이 세상을 안고 있으며, 그 가장자리에 고전적인 시계탑을 포옹하는 듯한 형상으로 보여지는데, 이 형태는 지하의 본당형태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양팔과 안으심을 형상화한 것이다.
지상같은 지하공간을 만들기 위해 광장에 44개의 채광창이 설치되어 있다. 광장의 채광창 크기와 구성을 달리하여 빛의 확산효과를 주었고 구름 사이로 빛 줄기가 보이는 듯한 이미지가 연출되도록 했다. 채광창으로 받아들인 빛은 집광기를 통해 밑으로 확산되어 밝은 날에는 어느 정도 조명이 확보된다.
울타리 없는 교회광장
성도와 시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1층 외부의 중앙광장은, 지하 본당과 같은 형태의 타원형 광장의 바닥에 세계지도를 설치하여 세계로 향하는 선교와 섬김의 정신을 새겼다. 울타리가 없이 모든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교회광장을 조성하였고, 동쪽과 서쪽 도로에서 접근이 가능하여 세상과의 소통과 섬김의 마음이 반영되었다. 브릿지 하부에는 서쪽도로에서 일반인들의 접근을 고려해서 수퍼 스트럭쳐를 적용하여 폭 40m, 높이 8m의 개방공간을 설치하였다. 비전과 힐링의 공간인 시계탑은 예수님의 33년 생애를 상징하여 계단참을 33개소 설치하였다. 시계탑 상부의 종은 신앙의 부흥운동이 일어난 영국 웨일즈 지역에서 1860년대 주조된 종을 설치하여 신앙심을 고취하고 고전적인 시계탑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성도 간의 소통과 긴밀한 교제
6500석의 지하 본당은 강단이 가깝게 느껴지도록 감싸 안은 타원형 형태를 가지고, 기둥이 없도록 시각선을 조정하여, 본당의 모든 성도들이 시야의 장애 없이 예배를 드릴 수 있다. 회중석 어느 자리에 앉든지 강단 위 설교자에게 집중할 수 있고, 설교자는 개개인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타원형 형태의 본당은 양쪽과 중앙부 모든 성도들이 서로 볼 수 있어서 성도 간 긴밀한 교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 예배당 안의 모든 디테일은 모나지 않은 형태를 적용하고 목재질감으로 마감하여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였으며,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투사되는 조명과 외부 1층 광장으로부터 천창을 통해 자연광이 내려 비추는 광덕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지상과 같은 편안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양측 타워에 적절히 배치된 예배당, 주일학교, 사무공간
채플실은 600석으로 계획되어, 성도들이 예배드릴 수 있고, 결혼식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특별히 채플실은 다른 예배공간과 달리 가변 음향패널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좌우의 패널은 반사와 흡음 성능을 양면에 가지고 있어서 실의 기능에 맞는 음향성능과 잔향시간의 조정이 가능하다. 부속예배실로는 1,500석의 예배실, 650석의 영상 예배실 등이 설치되었고, 남측타워는 주일학교를 위주로, 북측타워는 사무실 위주로 계획하였다. 남측의 주일학교는 저층에 장애우, 저학년을 배치하고, 상부층으로 갈수록 고학년을 배치하였으며, 학생들의 이동을 고려해서 주일학교가 있는 지상 8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이동시간을 최소화하였다.각 실은 학년별 특성에 맞는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주일학교마다 음향부스를 설치하여 개별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6층에서 8층까지는 실을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음향차단이 가능한 무빙월을 설치하여 다양한 용도로 공간사용이 가능하다.
높은 수준의 음향과 소음차단을 구현한 예배환경
예배환경에서 음향은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본당 벽체의 흡음설계는 설교자의 음성명료도를 위해 마감면의 흡음재와 내부에 충전되는 흡음재의 밀도와 두께를 다르게 하였다. 이로 인해 보다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흡음성능을 높이며, 반사음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본당 내부에 소리가 골고루 확산될 수 있게 되었다. 본당의 외부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배경소음치수 RC(room criteria)-25를 적용하여 기도시간에도 외부소음에 전혀 영향이 없도록 하였다. 강단 뒤쪽에 주차램프가 위치하고 있어 isolation 플로팅시스템과 이중벽을 설치하고, 탄성매트시스템으로 지하철의 진동, 소음, 반포대로와 서쪽도로의 진동, 소음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였다.
4. BIM(Building Information Moldeling) 설계
3D 가상세계에서 미리 건물 정보를 데이터화해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면추출 및 견적, 공정관리, 건축물의 유지관리, 환경, 에너지 분석 등에 활용하는 설계기법이다. 공간의 시각화를 통해 설계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신속한 현장대응과 시공오차 최소화를 통해 공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첨단 설계 Process 이다. 사랑의 교회는 설계 초기부터 BIM을 적용하여 건축물을 디자인하였고 시공도서 작성까지 일관되게 BIM 데이터를 활용하여 설계되었다.
A 전면 투시도
E 브릿지
F 옥상 부분 렌더링
G 예배당 실내 투시도
H 조감뷰 렌더링 01
I 조감뷰 렌더링 02
B 브릿지 하부
C 커튼월 BIM Model
D 구조 BIM Model
간삼건축 BIM설계팀
BIM설계팀은 BIM에 대한 간삼건축의 정책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동시에 BIM설계를 표준화하여 프로젝트 진행 시 전 직원이 최고의 디자인을 BIM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BIM으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을 통해 설계품질과 생산성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BIM설계팀은 BIM 데이터 활용방안을 연구하여 설계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담당: 홍보팀 정진선 부팀장 연락처: 02-3407-1247